오이타 공항은 아담하면서도 정감이 가는 일본의 작은 공항입니다. 제가 이처럼 작은 공항을 찾게 된 이유는 온천으로 워낙 유명한 도시인 벳푸의 여러 온천을 둘러보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우선 오이타 공항에는 일본항공(JAL)이나 전일본공수(ANA)의 라운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신 제휴 신용카드 소지자가 이용할 수 있는 카드 라운지가 있으며, 1인당 1,100엔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유료 입장도 가능합니다. 라운지 이름은 바로 ‘라운지 쿠니사키(Lounge Kunisaki)’. 과연 어떤 곳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위치
공항 규모가 워낙 작다 보니 설명할 내용이 많지 않은데요. 라운지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후 오른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2번 탑승구 앞에 위치해 있는데, 주로 ANA 항공편이 출발하는 게이트인 듯했습니다.
인테리어 및 편의시설
라운지가 매우 아담해서 사진 한 장에 전체 공간이 거의 다 담길 정도입니다. 좌석이 그다지 편안하지는 않았지만, 애초에 안락함이 일본 국내선 라운지의 주된 강점은 아닌 듯합니다.

전자기기 충전은 물론 유선 이더넷 인터넷, 프린트, 스캔, 복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개인적인 통화를 위한 폰 부스도 갖춰져 있으며, 일본어를 읽을 수 있는 분들을 위한 일본어 신문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식음료
이 라운지에는 음식(푸드) 메뉴가 전혀 없습니다. 주스와 탄산음료, 생수, 커피, 차 종류는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캔맥주와 하이볼은 캔당 300엔의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총평
쿠니사키 라운지는 솔직히 다소 아쉬움이 남는 조촐한 공간입니다. 순전히 이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방문해 보았고, 약 7유로(1,100엔) 정도의 비용은 그리 큰 부담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오이타 공항은 규모가 작은 데다 공항 리무진 버스 운행 시각이 항공편 출발 시간에 맞춰 짜여 있어, 탑승 전 공항에서 오래 대기할 일 자체가 거의 없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