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NFT가 열풍이 지난 후 이미 그 가치를 잃어버린 것을 보면 NFT의 시대는 진작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암호화폐 또한 금융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들을 보면 다소 미심쩍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에어발틱(AirBaltic)은 자사의 최신 NFT인 ‘플래니(Planies)’를 구매하는 이들에게 최고 등급의 엘리트 티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암호화폐 생태계에 맞춰 이더리움 결제도 지원합니다.
NFT로 엘리트 티어 획득하기
에어발틱의 이번 프로모션은 향후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NFT를 25개 구매하면 최상위 엘리트 등급인 VIP 등급을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NFT 1개당 가격이 약 264유로 또는 0.075이더리움에 달해 결코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전액을 지출하기 부담스럽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각 NFT는 보유하고 있는 동안 에어발틱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해 줍니다. 엘리트 티어 달성까지는 어려울지 몰라도, 적립된 포인트는 항공편 예약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NFT는 본질적으로 이미지로 연결되는 링크에 불과하므로, 구매하더라도 링크가 가리키는 귀여운 비행기 그림 자체를 소유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것에 6,620.25유로를 투자하는 것은 다소 과해 보입니다.

에어발틱 엘리트 등급 혜택
에어발틱은 항공 동맹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므로 혜택은 에어발틱 항공편 이용 시에만 제공됩니다. 제공되는 혜택으로는 일반적인 우선 보안 검색, 라운지 이용, 무료 위탁수하물 추가, 사전 좌석 지정 등이 있습니다. 부여받게 되는 등급은 에어발틱 클럽 VIP 등급입니다.
또한 등급 획득 시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 바우처 2장도 함께 제공됩니다. 꽤 매력적인 혜택이지 않나요? 그래도 망설여지신다면, NFT를 구매하지 않고 티어 매치(Status Match)를 신청해 등급을 얻는 방법도 있습니다. 에어발틱은 전통적으로 핀에어 플러스(Finnair Plus), SAS 유로보너스(EuroBonus), 마일즈앤모어(Miles&More)를 대상으로 티어 매치를 제공해 왔습니다.
결론
NFT를 활용해 항공사 등급을 획득하는 것은 꽤 흥미로운 시도입니다. 다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6,620.25유로는 원월드 사파이어(oneworld Sapphire) 혜택이 포함된 핀에어 플러스 골드(Finnair Plus Gold) 등급을 거의 취득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금액입니다. 아무 등급 없이 핀에어만 탑승해 골드 등급을 달성할 경우 약 7,500유로, 연간 등급 갱신에는 5,625유로가 듭니다.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의 특가 비즈니스 클래스를 잘 활용하면 이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이 비용을 지불하면 단순한 그림 링크를 사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습니다.





